60~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3일 마감하면서 50대 이하 접종 시기와 백신 종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나이별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이별 백신 접종 시기 정리
정부는 상반기 중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역량을 집중한 뒤 7월부터 50대 이하 연령층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한 고령층 사전 예약이 이날 종료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는 3일 마무리됨에 따라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 일반인의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70~74세는 5월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60~64세는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습니다. 65~74세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접종을 받고 있으며 60~64세는 오는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중심으로 1300만명 이상의 1차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반기부터 연령순으로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밝힌 만큼 7월부터는 50대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오는 7월부터는 50~59세와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 등에 대한 우선 접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분기별 접종인원 및 대상
정부는 9월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 11월까지 3600만명의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20~40대 일반인들도 9월까지는 1차 접종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30~50대 일반인들은 예외적으로 사전예약자 중 부득이하게 당일 접종하지 못한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맞는 상황입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인 일반인,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 등은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조기에 접종하게 됐습니다.
50대 이하, 30대 이하 백신
50대 이하 백신 접종 시기
50대 이하 국민들이 맞게 될 백신 종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외에도 모더나가 이미 국내에 들어왔고 얀센은 사전 예약을 받아 백신 종류가 늘어났습니다.
하반기에는 노바백스의 백신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약 18시간 만에 마감되면서 젊은 층의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0대 이하 백신 접종 시기
30대 이하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위험 대비 이득 기대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96일 만에 635만8512명으로 600만명을 넘었습니다. 전 국민 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2.4%입니다. 얀센은 예방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을 따져봤을 때 고령층과 젊은 남성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젊은 층에서 이상 반응이 더 적고,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분기 백신 도입 일정이 구체화되면 대상자별 예약과 접종 일정을 담은 계획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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